바이오아니아,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출시

국내에 여러 바이오 기업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탈모를 연구하는 바이오니아,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으로 유명하지만 이쪽 분야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해온 것 같아요.  탈모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 산업이죠.  

2025년 세계시장 27조 원 규모 성장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면서 2025년에는 전 세계 탈모 시장이 211억 달러(약 27조 9680억 원)까지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네요.  

바이오니아도 코스메르나를 처음에는 탈모 의약품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의약품은 10년 이상 걸릴 수 있어서 2018년에 화장품 쪽으로  빠르게 사업화 전환을 선택했네요.  국내에서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서 안정성 및 유효성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였고 두피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두피 속까지 전달되는 것 또한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어요.  

---

국내 식약처에서 반려한 이유는 화장품 원료 물질에 siRNA가 포함되지 않았고 안정성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되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식약처 상대로 행정소송 진행 중이라네요.

유럽은 국내와 다르게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라 독일에서 더마테스트 및 6개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정성과 유연성을 검증받고 이미 5월 초에 쇼핑몰까지 오픈했어요.   더마테스트가 사설업체이긴 하지만 가장 공신력이 있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안정성에 우려가 없다는 리포트도 15페이지 정도였다고 하네요.  

프로페시아 경우는 매일 복용해야 하고 약효가 몸에 들어가면 다른 호르몬을 건드려서 성기능, 우울증 등 부작용이 많이 있는데, 코스메르나는 호르몬을 건드리는 게 아니라 부작용에서 자유롭고 화장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의사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해서 접근성에서도 좋네요.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코스메르나는 바이오니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된 RNA기술 기반의 탈모 완화 화장품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등록했다”며 “전 세계 탈모인들을 위한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꿈의 치료제라 불리는 탈모 치료제가 대한민국 기업이 선두주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