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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기 힘들다는 충주호 부근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충주 808 캠핑장
뷰 좋은 캠핑장

날이 추울까 봐 걱정하며 등유 20리터 가득 채우고 갔는데.. 날이 봄날씨네요;;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2박 3일 잘 다녀왔네요.

뷰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사이트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다른 블로그에는 D사이트를 추천하던데.. 아마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 듯.. 근대 저희는 B사이트 쪽으로 개수대 및 화장실 근처가 더 좋아 보이네요; 사이트마다 소화기도 있고, 반려견도 가능해요. (마리 당 1박,  1만 원)

그늘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무인 매점도 깔끔하게 정리정돈 잘 되어 있고,  장작 및 등유도 판매해요.  

샤워실 칸막이 있는 거 너무 감동.. 보통 다른 캠핑장에는 칸막이가 없어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여긴 이렇게 세심한 배려로 편하게 샤워까지 가능하네요.  

사이트 간 간격은 좁은 듯.. 그래도 매너캠퍼님들이 많아서 2박 동안 편하게 캠핑하고 왔어요.  

밤에 이렇게 텐트마다 불이 들어오니 너무 이뻐요.

이른 아침 안개가 있어도 멋지다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충주 808 캠핑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