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베네타 벨트백,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보테가베네타

부산에 놀러 갔다가 와이프가 가고 싶다 하여 센텀 신세계에 급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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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에서 커피 한잔하고 바로 보테가로 고고씽~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 바로 입장했습니다.
와이프가 카세트백과 벨트백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색도 보고 저색도 보고 이리저리 매 봅니다.
저는 그린이 포인트도 되고 예쁜 것 같은데,
데일리로 매기는 부담스러운 거 같다네요.

구경만 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거로 하겠다네요.
으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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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물건이 두 개 있어 둘 비교해보고 상태가 더 좋아 보이는 아이로 골랐습니다.

첨에는 이게 뭐가 이쁘냐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이쁘더라구요.
남자도 맬 수 있다고 해서 매 봤는데 예뻐서
저도 뺏어 매려고 합니다ㅎㅎ

처음은 벨트백으로 맬 수 있게 되어있는데
끈을 빼서 위 사진처럼 위치를 옮기면
크로스백이나 숄더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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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더스트백도 예쁩니다.

조심스레 꺼내보았습니다.

양가죽이라 햇빛, 열, 스크래치에 약하지만 그래도 이쁘니까요ㅎㅎ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수납이 많이 된다고 와이프가 만족스러워합니다.

이 작은 가방이 이 가격이라고..???!!??!
솔직히 놀랍지만ㅎ
보테가는 역시 가죽의 질도 좋고
위빙 방식이라 가죽이 많이 들어가니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와이프 왈, 가방은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

작년에 구매한 고야드 미니 앙쥬도
226에 샀는데 현재 가격이 290이라니
(보테가만큼 가죽을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진짜 그 말이 맞나 봅니다ㅎ